땡쓰 갓 // 먼저 살아서 이 글을 쓴다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. 2월 19일 1차 백신을 맞고 3월 10일에 2차 접종이 예정되었다. 맞고 난 뒤 그 주변에서 들었던 어마무시한 증상에 대해 잔뜩 쫄아서 집에서 요양을 했다. 집에서 줌으로 미팅을 할 만큼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. 맞은 팔만 조금 아플 뿐. 3월 11일 맞은 다음날. 뭔가 아침에 찌뿌둥했다. 맞은 왼팔도 더 아파지고 어깨쪽이나 허리쪽(?평상시에 아픈 곳이거나 피로가 쌓였었나?)에 근육통이 더해졌다. 일단 출근을 했다. 같이 맞은 직장 동료는 아예 출근을 안했다. 그 이야기를 들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점점 더 추워졌다. 바깥 날씨는 겨울치고 엄청 따뜻한 날씨임에도 추워서 옷을 껴입었다. 결국 조퇴했다. 조퇴를 안했으면 큰일 날 뻔할 정도로..